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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중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명작입니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센과 치히로라는 두 명이 없어지는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동일인물의 이름이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우연히 치히로의 가족이 신비한 공간으로 들어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부모님들은 신의 음식을 먹어서 돼지로 변해버리고 치히로는 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신들의 목욕탕에서 일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음식에 멋대로 손을 대서 돼지로 변한 것을 보면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음식을 먹은 것으로 돼지로 변한 모습을 보면 맘대로 먹는 것은 돼지만도 못하다는 뜻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맡게 된 치히로는 힘들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 징그럽고 흉악한 신이 방문하자 다들 그 신을 피하며 목욕을 도와주는 것을 기피하며 치히로에게 넘겨버립니다. 악취와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변해버린 신을 목욕하던 중 여러가지 쓰레기가 겹쳐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씩 치우다 보니 깨끗해진 모습의 강의신이 나타납니다. 모두다 놀라게 되고 강의신은 고맙다고 말하며 떠납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강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에 강은 오염되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교훈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숨겨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메시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의 모습을 한 남자아이가 나타나 절대 이름을 뺏기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히로라는 이름을 부르는 대신 센이라고 부르면서 본래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하려고 합니다. 용은 치히로를 계속 도와주는데 치히로는 예전에도 그랬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 용의 이름을 알아냅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데 치히로는 용감하게 잘 해결합니다. 그러면서 인기 캐릭터인 가오나시도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가오나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많은 방송에서 패러디도 하고 관련 상품들도 많이 판매되는데 그만큼 가오나시가 귀엽고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가장 좋은 캐릭터를 뽑으라면 남자 주인공이 아니라 가오나시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의 특징은 아름다운 색감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미술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느낌은 독특한 색감의 배치와 그곳이 현실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배경색들은 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왠지 꿈꾸는 듯이 빨려 들어 갔다가 한없이 여행하고 나오는 기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다 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고나서 가끔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없어진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벌써 여러 번 봤지만 질리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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