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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좀비 영화라는 것에 호기심에 부산행을 보게 되었습니다.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를 잘 못보는 편이지만 주변에서 반응이 좋길래 용기를 내서 영화관에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좀비영화이지만 단순한 공포만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비판과 영화가 주는 교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좋은 상황이 생겼을때 뉴스에서는 빨리 대피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감추고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부의 모습이 현실의 씁쓸한 맛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부산행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이 돋보였는데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모습들이 인상적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하는 사람을 위해 좀비떼와 맞서 싸우는 모습은 정말로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앞장서서 싸울수 있는 사람들의 용기가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앞에 나서서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존자들이 간신히 살아서 다른 칸으로 이동했을 때 좀비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못오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조건 비난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습니다. 목숨이 달려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다 같이 살자는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같이 생존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당연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그것을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부산행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좀비가 아니라 사람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잘 감추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을 보지않고 나만 살겠다는 이기적인 속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변화 시킬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사회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 같았습니다. 현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서 보여주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답답한 상황 없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어서 마음 편하게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내용이 탄탄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 가지 못한채 처음부터 좀비와의 싸움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으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좀비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인데 만약에 진짜 좀비가 있다면 그런 모습일 것 같습니다. 좀비 연기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 생생하게 좀비 역할을 해서 계속 긴장감과 함께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이 호불호가 나누어 지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2시간 동안 재밌게 봤습니다. 좀비영화에 새롭게 도전한 것도 좋았고, 개인주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도록 기회를 준 것 같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독특한 소재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영화가 많이 개봉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흥행만을 쫓아서 만드는 영화가 아니라 여러가지 장르의 영화가 제작되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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