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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상영시간 : 139분


12세 이상 관람가







어느 날 소방관 김자홍은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려다가 건물에서 떨어져서 사망합니다. 영혼이 된 김자홍에게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다가와 19년 만에 나타난 귀인이라며 반가워합니다. 덕춘은 김자홍에게 자신들의 48번째 귀인이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지옥의 초군문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 살인지옥은 살인을 했거나 살인의 원인을 제공하는 언행을 한 사람을 심판하는 지옥으로써 화염과 연기로 가득한 '화탕영도'를 지나가야 도착합니다. 죄인은 용암이 들끓는 불 구덩이에 넣어지는 화탕형을 받게 됩니다. 



2.나태지옥은 무위도식하며 태만으로 일관해 인생을 허비한 자를 심판하는 지옥입니다. 사람 얼굴을 한 인면어가 들끓는 '삼도천'을 지나야 합니다. 죄인은 계속해서 회전하는 봉을 피해 평생 달려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3.거짓지옥은 생전에 했던 거짓을 심판하는 지옥으로 칼날로 이뤄진 '검수림'을 지나야 도달하게 됩니다. '검수림'의 나무들은 잘못 만지면 망자의 몸을 도려내는 형벌입니다. 이번에도 위기가 있었으나 차사들의 변론으로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4.불의지옥은 정의롭지 못한 자를 심판하는 지옥으로 빙하와 설원으로 이루어진 '한빙협곡'을 지나야 합니다. 죄인은 차가은 얼음블록에 갇혀있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5.배신지옥은 자신을 믿어준 타인의 믿음을 배신한자를 심판하는 곳으로 투명한 유리 바닥이 마치 거울과도 같은 '백염광야'를 지나야 도착합니다. 



6.폭력지옥은 저지른 죄에 따라 깊이가 달라지는 싱크홀 '진공실혈'을 지나야 도달합니다. 죄인은 무중력 상태의 싱크홀을 떠다니며 돌덩이에 맞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7.천륜지옥은 부모와 자식간에 벌어진 죄를 심판하는 곳으로 모래로 이루어진 '천고사막'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죄인은 천고사막의 모래에 파묻히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로 여러가지 사건이 밝혀지면서 복잡해집니다.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순간 내용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이해를 못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눈물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고 결말이 조금 애매하게 끝났는데 2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웹툰이었는데 웹툰의 내용이 너무 많아서 편집한 부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웹툰을 먼저 보지 않고 영화를 봤더라면 아마 이해도가 떨어졌을것 같습니다. 전반에는 우리가 모르는 세계관들의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정신없는 분위기 입니다. 시간의 압박 때문인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간단히 간추려서 지나가는 느낌이었는데 그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먼저 입소문을 탔었는데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았고, 걱정했던 CG도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우셨다고 하는데 저는 그부분이 너무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눈물을 흘려야만 감동스러운 영화가 아닌데 나중에 모든 진실이 한꺼번에 밝혀지면서 이부분에서는 울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판타지 소재로 지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간다는 메세지를 주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저런 무서운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저곳에 간다면 지옥들을 무사히 통과할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지난날의 제 자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에 제작비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 2부도 같이 제작했으면 내용의 흐름을 한템포 늦췄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작인 웹툰을 본 저도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서 영화내용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는데 아예 처음으로 영화를 보신분들은 영화관람 내내 물음표를 달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스토리도 좋은데 다만 너무 간단히 설명하고 지나가는 부분들이 신과함께의 아쉬운 점인것 같습니다. 저도 몇가지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영화 끝나고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나서 이해한 부분들이 몇 장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있었더라면 더욱 몰입해서 영화를 감상할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보셨다면 미리 줄거리나 주요 용어들을 숙지하고 보시면 신과함께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얼마후면 신과함께 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관람객들이 따라갈 수 있는 템포로 영화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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